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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래빗쥬

유아임용고시 1년만에 합격! 공립유치원교사 되기 [2차 공부외편]

by 래빗쥬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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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차 합격한 선생님들, 많이 많이 축하합니다!

1차 시험 후 한 달간 맘고생하며2차 준비하셨을 텐데 보상 받은 것 같이 기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2차 준비 더 열심히 할 생각에 미리 걱정도 되시죠?

2차 준비는 지난 한달간 하셨던 것처럼 + 플러스 2배 더 열심히 하면 돼요^^

그리고 공부 외에 준비해야 할 것도 있어서 알려드리려 해요.

 

우선적으로 면접, 수업실연, 과정안 쓰기에 시간을 많이 쏟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공부하다가 공부가 안될 때, 딴짓하고 싶을 때

미리 준비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1. 헤어, 메이크업 예약하기

2차는 이틀에 걸쳐 시험을 치잖아요? 평가관들 앞에서 단시간에 교사다움을 보여주는 시험이라 외모적인 부분도 무시 못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저같은 경우 저의 고사실에서는 50퍼센트 정도가 헤어, 메이크업을, 하고 오셨던 것 같아요.

평소에 헤어, 메이크업 하는 걸 좋아하고 잘한다면

따로 샵 예약을 안해도 되지만

저는 똥손인지라..^^;

거금 10만원대를 지불하고 헤어, 메이크업을 하고 시험장에 간다는 것이

시간적으로도 부담되고, 경제적으로도 부담되는 일이어서

저 또한 고민 많이 했어요.

시험 치러 가는 데 굳이??

일단 결과부터 말하자면 저같이 고민하고 있는 선생님들 계시다면

고민 말고 샵 예약부터 하세욧!! ㅋㅋ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시험장까지 가야한다는 것이 쪼금 부담이 되긴 했지만

혹 대기번호가 뒷번호여서 헤어, 메이크업이 무너질까봐 걱정이 되긴 했지만

헤어, 메이크업 덕분에 자신감 상승된 것도 무시못해요

대기실에 가면 많은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해 예쁘게 해 오셨고

거기다가 중얼중얼 거리며 누가 봐도 교사답게 면접, 수업실연을 연습하고 있는 그 분위기에

압도당해 좀 주눅들 수 도 있어요.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나의 최고의 교사다움을 보여줄 수 있다면 헤어, 메이크업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2. 의상, 구두 준비하기

2차 시험에 오시는 선생님들의 의상이 대부분 2벌이었어요.

첫째 날 면접 때는 어두운 색상의 원피스, 정장 등의 단정한 스타일의 옷.

둘째 날 수업면접 때는 밝은 색상의 원피스나 투피스, 레이스, 정장 등의 화사한 스타일의 옷.

신발은 각 고사장마다 다를 수는 있어요.

저희 고사장은 구두를 신은 채로 들어갔어요. 어떤 고사장은 실내화를 준비, 또는 신은 신발 위에 덧신을 신고 들어가는 고사장도 있다고 하네요.

고사장 지침에 따라 신발을 준비하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이틀 동안 한 벌의 옷만 입고 시험장에 오신 선생님들도 계셨어요!

 

2차 면접 의상

 

저는 2차 준비한다고 정신없어서

헤어, 메이크업 뿐 아니라 의상, 구두 준비도 촉박하게 하느라 정말 정신없었어요.

샵 예약도 급히 하느라 원하는 시간대에 못하고 엄청 많이 일찍 예약할 수 밖에 없었어요.

저희 시험 치는 시기에 각종 회사도 면접 시즌이라 면접메이크업 예약자가 많다고 하네요.

심지어 구두는 면접 전날 도착 예정이라 안 오면 어떡하나 발동동 굴리고 있었더랬죠.

시험 준비에도 벅찬 시간에 이런 쓸데없이 걱정하고 있으려니

미리 준비해 놓을걸.. 이란 생각이 한없이 들더라구요.

 

3. 청심환 준비하기

이거 진짜 진짜 필요해요!

저는 1차 시험 때도 준비해 갔는데 생각보다 견딜 수 있어서 먹지 않았어요.

대신 시험 다 치고 난 뒤에 손이 덜덜덜 떨었죠 gg

그런데 2차 시험장의 분위기는 1차랑 정말 달라요.

대기번호 순서가 앞쪽이라면 더더욱 긴장될 거에요.

래빗쥬는 첫째 날 면접 때13, 둘째 날 수업실연 때 14번으로 중간보다 뒤쪽번호라

대기시간이 길었는데도 제 순서가 다가오니 엄청 떨리더라구요ㅠ

심장 두근두근 소리가 몸 밖으로까지 들리는 것 같고

손도 떨리고 청심환을 안 먹을 수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한병 깠습니다 ^^

제 대기번호 순서 3번째 전에 마셨어요.

그 전에 청심환을 먹어보고 부작용이 없는지 실험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그 외에 필기도구, 담요, 요약자료, 시계, 따뜻한 물, 초콜릿, 간식..

쉬는 시간에 자신이 가져온 간식들을 주변 선생님들에게 나눠주면서

짧게 이야기한 것이 생각나네요^^

그 선생님들을 합격해서 신규교사 연수원에서 만났으면 정말 반가웠을텐데..

래빗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연수가 다 취소되어 동기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네요ㅠ

 

1차 합격한 모든 선생님들,

2차 준비 차질 없이 하여 시험장에서 꼭 준비한 모든 것을 발휘하고 오셔요!

래빗쥬가 누구보다 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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