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선생님들과
워라밸을 높이기 위해 평일 드라이브🚗
여기 외딴섬 도청에서는
한시간 걸리는 거리지만
가야할 이유가 있었지요
2022 세계유산축전의 일환으로
안동 도산서원 야간개장을 한다는 것!
경복궁 야간개장 못갔으니
도산서원이라두🤭
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일대에서 열린다던데
야간개장이 목적인 우린
도산서원 하나만 팝니다 ㅋㅋ
안동 도산서원 야간개장
기간 : 2022.09.03(토)~09.25(일)
주소 : 경북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길 154
관람시간 : 19:00 ~ 22:00
[야간개장 무료]
4:40 칼퇴 후
동악골에서 칼칼한 닭도리탕으로
저녁 든든히 먹고
도산서원으로 고고!
💡밤길 주행 조심해야해요!
시골길에 어둡고 불빛하나 없어요.
주차장에 차도 없고 사람도 없도 빛도 없고^^
일단 들어가봅니다!
아,
도산서원 다들 아시죠?ㅋㅋ
(같이 동행한 안동토박이쌤이
알려준 지식 방출합니다🤭)
퇴계 이황 선생이 유생들을 교육했던 곳입니다.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걷다보면
청사초롱처럼 생긴 등불이 반겨주는
멋스러운 산책길이 나와요
유치원 놀이터에도 캠핑존이 있어
모닥불 교구에서 풀벌레 소리가 나지만
기계소리라 일률적이고 규칙적인 풀벌레 소리와는
완전 다른! 오리지날 풀벌레 소리!에 취한다~~🤩
서로서로 사진 찍어주며 걷다보니 도착한
도산서원!
조명이 열일하네요😆
보름달앞에서 사진 많이 찍으시던데
저는 왜 그냥 그저일까요 ㅋㅋ
월영당에도 떠있고
아르때뮤지엄가도 떠있고
아무곳에 다 떠있는 달이라 그런지🙃
무튼 도산서원의 전경에
감탄 연발. 와~!
서원 들어가기 전 마음껏 셔터누르구요~
아쉬운건
야간촬영이라 아이폰이 멋있게
담지 못한다는 거..
등불이 밝혀주는 계단길을 보며
또 한번 와아아아!
계단길 옆 작은 정원엔 매화나무는
어둑한 밤에도 자태를 뽐내며 반겨주어요
서원이,
웅장하거나 화려함 보다는
소박하면서도 멋드러진 분위기에
정이 가네요❣️
동양의 아름다움이 이런걸까요🤭
도산서원 꼭대기 건물 마루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도 된다는 안내판을 확인하고
마루에 엉덩이를 대고 쉬어갑니다.
💡꼭 쉬어가세요!
꼭대기에서 아래로 바라보는
도사서원의 계단길도 너무너무 예쁘거등요 :)
아이폰에 안담겨서 똑땅
시원한 가을 바람이 차게 느껴질 때 쯤
저희는 내려왔어요.
지나온 등불길을 다시 마주하니
다시 또 예쁘쟈나요..
안찍을수 없다!!
올해 도산서원 야간개장을 몰라서 못가신 분
알지만 시기를 놓쳐 못가신 분이 계시다면
내년 가을 즈음엔
꼭 기억해 두었다가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만삭 임산부도
어린 아이들도
힘들지 않고 쉽게 걸을 수 있는
도산 서원 산책길을,
가족과 함께
또는 설렘가득한 연인과
또는 일에 치여 힐링이 필요한 직장동료와
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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