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숯불바베큐장 추천! 팔공산 제로마운틴

요즘 코로나로 인해 캠핑족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데

래빗쥬네는 아직 캠핑의 ㅋ자도 알지 못하네요.ㅎㅎ

그치만 숯불 바베큐는 또 엄청스럽게 좋아해서 글램핑이나 캠핑을 가자니

부담스럽고.. 중요한 건 예약도 한 달이나 뒤에 되고..ㅠ

그래서 바베큐만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을까 하다가

찾은 곳이 있어요!

바로 팔공산에 있는 제로마운틴 바베큐장이랍니다!

 

팔공산 제로마운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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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 피그스토리도 알아봤는데

거기는 숯불바베큐가 아니라 전기그릴이더라구요ㅠ

캠핑도 안 해봤으면서 무조건 고기는 숯불이야! 를 고집하며

숯불 바베큐를 먹을 수 있는 팔공산 제로마운틴 예약을 했어요.

당일에 예약했는데도 예약 완료^^

직접 가 보니 장소가 꽤 넓더라구요~

 

 

제로마운틴은 장소 대여비가 1인당 10,000원(3시간 사용)만 내면 끝~!

햇반이나 라면, 음료는 매점에서 구입해야 하구요.

구워 먹을 수 있는 고기나 해산물 등은 직접 가져오셔야 해요.

저희는 팔공산 가는 길에 매천시장에 들러서 흰다리새우랑 홍가리비를 구입해서 갔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굿초이스였어요 ㅎㅎㅎ

다시 제로마운틴으로 돌아와서..

셀프코너에는 마늘, 쌈장, 파채, 쌈무 등 기본적인 야채 준비되어있구요

 

 

야채나 해산물을 씻을 수 있는 곳도 따로 마련되어있어요.

저희는 해산물 씻고 담을 그릇이 없는 줄 알고 해산물 담아온 플라스틱 그릇에 씻고 있었는데

셀프코너에 버너 있는 장소에 가면 흰바구니가 많이 뒤집혀져있더라구요.

나중에 발견하고 흰바구니에 해산물 담아서 간단히 물로 헹궈주었어요.

고무장갑은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맨 손으로 스리슬쩍만..

어차피 우리 입으로 들어갈거니..ㅋㅋㅋㅋ

해산물 세척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고무장갑 챙겨 오셔야 할 것 같아요!

 

 

야채와 해산물을 씻고 나서 드디어! 숯불에! 가져온 먹을거리들을 올려봅니다.

돼지고기 갈매기살이랑 목살을 준비했는데 더 두꺼운 고기를 준비하지 못했어요ㅠ

 

숯불엔 두툼한 고기가 진리인데ㅠ

그래야 육즙이 아주 그냥 살아있었을텐데ㅠ

저희는 얇은 고기라 육즙은 아쉬웠지만 야외에서, 숯불에 구워 먹는단 이유 하나만으로

고기 맛이 아주 그냥 맛있네요?^^

 

고기 한판 굽고

새우와 조개를 숯불 그릴에 올립니다. 캬~

 

금방 입이 벌어지는 조개와 붉게 익어가는 새우 ㅋㅋㅋ

저 진~짜 진짜 해산물 킬러에요 ㅋㅋㅋㅋ

새우, 조개 각 1kg씩 구매했는데 다 합해서 3만원도 안된 것 같아요.

새우 1kg에 15,000원인가 18,000원 했고, 조개 1kg에 8,000원 했던 것 같아요.

조개는 다 먹었고 새우는 반틈 남겼어요. (집에가서 찜으로 먹었답니당ㅎㅎ)

비쥬얼 좀 보세요ㅠㅠㅠ

지금 다시 봐도 또 먹고 싶은 비쥬얼이에요.

하..진짜 맛있었는데...

 

 

고기랑 새우, 조개를 배불리 먹었는데도

빠질 수 없는 메뉴가 있죠?

바로 라면! ㅋㅋ 라면은 매점에서 구입하면 냄비와 가스버너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요.

라면 끓일 때 새우와 조개를 조금 넣어봅니다.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역시.. 마무리는 라면인가 봐요. 국물이 아주 그냥 ㅠㅠ

 

저희는 두 명이서 이용해서 2시간 동안 아주 알차게 계속 먹고 왔어요.

친구들끼리, 가족끼리 이용하러 온 손님들도 꽤 있었고

막창, 꼬치, 소시지 등 다양한 먹거리들도 많이 가지고들 오더라구요.

 

팔공산 제로마운틴은 내가 숯불에 구워 먹고 싶은 메뉴를

자유롭게 가져와서 여유롭게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ㅎㅎ

아! 제로마운틴 근처에 정말 큰 투썸이있는데 거기도 가볼만한 곳 같아요!

정말 놀러 갈 곳은 어마무시하게 많은데 시간이 없네요ㅜ

일주일에 4일만 일하고 싶어라 ㅋㅋㅋㅋㅋ

 

무튼 캠핑은 부담스럽고 한 끼 정도 숯불에 고기 구워 먹고 싶은 날이 온다면

부담 없이 바로 제로마운틴 예약해서 다녀오면

콧바람도 쐬고 즐거울 것 같아요^^

 

숯불사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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