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기록 ꕤ 난임일기(1) 과배란주사시작 / 시험관1차 / 신선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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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배란주사가 시작 되기 전,
7월 23일에 조기배란억제주사를 엉덩이에 한대 맞고
8월1일 생리시작.
8월 6일, 생리 6일차
(라고 하기엔 너무 생리가 끝났ㅋㅋ)에 병원 방문!
자궁초음파보면서 내막두께도 적당하며
자궁안도 깨끗하다는
반가운 소리를 들으며 주사일정에 대해 안내받고
콩주사라고 불리는 인트라리피드 수액 맞고 왔어요.

다음 내원일인 13일까지
매일매일 일정시간에 과배란주사와 격일배주사를
직접 놔야하는데..
하.. 채혈할때도 주사 맞을 때도
바늘은 쳐다보지도 못하고
아예 고개를 돌려버리는 초초초 쫄보거덩요..?
주말엔 신랑이 주사놔주고
월,화는 보건쌤한테 부탁해서 주사맞고
3일동안 매일 바늘 보니까
왠지 나도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겨요?? (●’◡’●)ﾉ

 

일단 제가 맞아야 하는 주사입니다.
매일 고날에프 300IU, 홀수일에 격일 배주사 0.1cc
격일배주사는 대구마리아에서만 처방해주는 약이래요!
배란촉진제인 오비드렐과 식염수를
일정농도로 섞어 만든 주사라는데
착상에 도움을 준대요!

 

 

사실 고날에프펜 주사는 바늘 길이도 짧고 얇기도 해서
안아픈 주사래요! 입문주사 ㅋㅋㅋ
남편이나 보건쌤이 주사 놔줄때도
배에 바늘이 들어갈때 아프지도 않았어요 ㅋㅋ
그래서 스스로 도즈언!!!
고날에프펜은 펜처럼 생겨서 주사처럼 보이지도 않고
한결 수월수월 ◡̈
끝에 있는 빨간색 다이얼을 돌려
자신이 맞을 용량의 숫자까지 맞춰주면 준비 끄읏!

 

그리고 기존에 먹던 영양제와 함께 먹어야 하는 약도
약국에서 구입해서 먹고있어요.
L-아르기닌 성분의 바이오아지니아액과 아스피린!
바이오지니아액은 혈관을 넓혀 주어
호르몬 주사가 잘 들어가게 해 준대요.
그래서 난자의 질을 높여준다고 해요!
아스피린은 넓어진 혈관에
혈전이 생길 위험을 낮추기 위해 먹는대요.

 

영양제도 열심히 먹고 주사도 긍정적으로 맞고 있으니
다음 내원일 때 난포가 적당히 잘 자라주면 좋겠어요.
˃̵͈̑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