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드디어 난자채취날!
이 날은 신랑과 함께 병원 가야해요.
신분증 필참!
수술실?처치실로 내려가서
채취순으로 차례대로 앉아있으면
(래빗쥬는 다섯명 중 다섯번째)
간호사가 혈관으로 수액을 놓아줍니다.
수액에 대한 설명없이 그냥 놔줍니다..
지난번에 맞은 콩주사와 같은 거 같아요.
수액을 맞으며 대기하고 있으면
난자 채취과정에 대해 설명한 후
난자 채취 후 주의사항에 대해
기계적으로 설명해줘요.ㅋㅋ
첫번째분은 마취를 안하고 하시는지
대기실에 '아! 악!' 하는 소리가 들려서
쪼끔 겁났지만..
래빗쥬 앞에 3분이
들어갔다가 나오는 모습을 보니
점점 긴장이 풀려요.
채취시간도 10분 가량 걸리는 것 같아
시간도 짧게 느껴져서 더 그랬던 것 같네요.
10시 30분에 들어가서
10분뒤인 40분즘에 나왔어요!
채취실에 앉으면 마취주사를 놓아주는데
완전히 수면상태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몽롱해지고 추욱 늘어지는 기분이 들어요.
잠이 오지도 않아 눈을 뜨고 화면만
보고 있었어요 ㅋㅋ
화면에 동그라미?몽글한 것을 보면서
'저게 내 난포인것인가' 생각하며
몽롱하게 있다보면 어느새 채취 끝!
회복실에 누워서도 핸드폰 할 수 있을 정도!
마취가 풀리면 생리통과 같은 통증이
아랫배에서 느껴져요!
심하지는 않고 불편한 정도.
회복실에서는 수액을 다 맞은 후,
40분정도 누워있다가
삽입된 지혈거즈를 빼면
나갈 수 있어요.
대기없이 바로 창구에서 수납후
1층 약국에 가서 처방받은 약을
구입하고
바로 집에 가면 안돼요!ㅋㅋ
다시 병원으로 올라가
주사실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채취된 난자 갯수와
약 복용방법을 설명해줘요!
오늘 채취 진행한 5명이 함께 들어가
질정 넣는 방법, 시간, 약 복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이제 진짜 끄읏~
난자 개수는 저렇게 포스트잇으로
가려주었네요.
저는 9개가 채취됐다고 알려주었어요.
난포가 10개 자라고 있다했으니
그 중에 9개 채취면 나름 선방했다고 ㅋㅋ
핸드폰으로 포켓마리아 어플 설치 후
채취된 난자에서
몇개가 수정되었는지 알 수 있어요!
근데 약국에서 비용이 너무많이 들었네요?
원래 질정이랑 소론도 처방받으면 이런가요?
ㅠㅠ 맘에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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