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중턱에서 쉬어가다
청도 신상카페 아미꼬뜨
주말 부부를 하고 있는 래빗쥬.
지난 주말에는 청도 신상 카페인 아미꼬뜨를 방문했어요.
청도는 대구에서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거리라 무심코 다녀왔는데
제가 사는 수성구에서는 무려 1시간이나 걸리네요?
(주소 보지도 않고 청도카페라고 해서 덜컥 길을 나섰는데
내비에 찍힌 소요시간 보고 살짝 고민했지만 강행했어요)
드라이브도 할 겸 청도 아미꼬뜨로 출발해 봅니다.
신난다 랄랄라~
거의 울산 가까운 청도네요. 하하하
드라이브도 하면서 가을 풍경도 느끼면서 눈누난나 신나게 달려간 길 끝에..
카페 300m 전,
차들이 줄지어 서 있는게 보이면서 정차가 시작되네요ㅠ
산 중턱에 있는 카페라 오르막길인데다가 도로도 산길이라 좁아서
어떡하나 어떡하나 했는데
결국 기다리기로 했죠.
다행히 얼마 기다리지 않고서 출발할 수 있었고 갓길에 주차를 하고 카페까지 걸어갔어요.
아! 아미꼬뜨는 불어로 산 중턱이라는 뜻이래요.
파리에서 몇년 살고 온 신랑이 카페이름 보고 단번에 불어라는 것을 알아채네요
근데 아미꼬뜨 란 단어대신 밑에 적힌 작은 글씨의 불어를 보고 산 중턱이라고 알려주었어요 ㅎㅎ
여기 저기 보이는 포토존!
이미 인스타에서 사진을 보고 온 터라 ㅋㅋ
저는 사람 많은 곳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터라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것은 패스하고 지나갑니다. ㅋㅋ
카페 외부 곳곳이 진짜 넘 예뻤어요.
자연과 어울러진 카페랄까..
지난 번 핑크뮬리 포스팅때도 언급했지만 자연친화적인 래빗쥬랍니다 ㅋㅋ
파란 하늘과 노란 억새, 빨간 단풍, 하얀 햇살.
진짜 풍경 맛집이네요^^
실외 전경을 이리 저리 둘러보다가 자리가 없어서
일단 주문하러 들어갑니다.
주문하는 곳과 커피 마시는 곳이 따로 되어 있어서 동선이 안겹쳐 좋은 것 같아요.
대표메뉴인 듯한 제주감귤밀크티와 수제바닐라라떼, 레몬마들렌, 바닐라마들렌을 주문합니다.
카페 건물 뒤 편은 더 좋아요!
나무로 된 야외조경이 가을의 색감과 너무 어울려 셔터를 안누를 수가 없었어요.
근데 똥손인 저는 건질 사진이 이것뿐이네요.
색감 보소..
이래서 가을가을 하나봐요?
진짜 자연이 주는 힐링이에요!
주문한 메뉴를 받아서 한모금 쭈욱 빨아보는데,,
띠용!
여러분, 아미꼬뜨에서는 제주감귤밀크티 먹어야해요! 대박 ㅋㅋ
수제바닐라라떼는 흔한 라떼맛이구요.
감귤밀크티는 진짜 맛있어요!
풍경 감상하며 커피 마시며 딩가딩가하니 점점 추워지네요ㅠ
산 중턱이지만 햇살도 잘 들어와서 많이 추운 걸 못느꼈는데
해가 점점 없어지니 금새 추워지는 것 같아요.
겨울이 오기 전에 한번 들려볼 만 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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